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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갈등이혼 지나친 참견을 견디다 못해

시댁갈등이혼 지나친 참견을 견디다 못해

 

 

가정이 평화롭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부부 사이가 화목하고 두 사람 사이에 사랑만 충만하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두 당사자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이 주변 환경이지요.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결혼은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이라 여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가족들과도 원만한 사이를 유지해야만 결혼생활이 행복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나의 배우자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잘 지내지 못한다면 결국 부부 사이의 금슬도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이렇게나 변했음에도 아직까지 시댁과의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한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상황에 처해 계실 많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시댁갈등이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시부모의 지나친 참견이나 부당한 대우들이 결혼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는 지경이라면 시댁갈등이혼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 봐야 합니다.


배우자 역시 법률혼 관계의 청산을 동의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조건들에 있어서 원만히 합의가 가능하다면 협의절차를 진행하면 되지요.


그러나 만일 배우자가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거나 재산을 나누는 문제, 위자료를 지급하는 문제, 자녀의 양육 방향에 대한 문제에서 합의가 어려운 경우라면 배우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재판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나의 상황이 민법에 규정된 사유에 부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시댁갈등이혼의 경우 민법 840조 제 3항, 배우자의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승원에서 진행했던 시댁갈등이혼의 한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뢰인 A씨는 남편 B씨와 14년차 부부였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결혼생활을 지속해 온 의뢰인께서 뒤늦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원인은 시어머니 C씨의 부당 대우가 시간이 갈 수록 심해졌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결혼 초기부터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 지나치게 참견하거나 구시대적인 발언을 종종 해오기는 했지만 3년 전 어떤 계기가 있은 후부터 문제가 심각해 졌다고 합니다.


남편 B씨에겐 7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었는데요. 여동생 Z씨가 연애를 해오던 중에 임신을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 아빠가 Z씨의 임신사실을 알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해 버렸고 Z씨 역시 남자친구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고 헤어짐을 결심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문제는 뱃속의 아이 였는데요. Z씨는 가족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시간만 지체하던 중에 점차 배가 불러오게 되었고 이윽고 시어머니 D씨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갈등은 여기서부터 심화되기 시작했는데요. 시어머니 C씨는 앞길 창창한 여동생을 미혼모로 살게 할 것이냐며 Z씨의 아이를 A씨 부부가 입양하여 키울 것을 종용했습니다.


A씨는 시어머니의 비상식적인 태도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것이 결국 극심한 고부간의 다툼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지요.


결국 아이는 Z씨가 키우게 되었지만 시어머니 눈밖에 난 A씨에게는 괴로운 시집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C씨는 하루가 멀다 하게 A씨의 집을 찾아와 살림에 트집을 잡았고 A씨를 자신의 며느리로 들인 것을 후회한다며 각종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기적인 X’, ‘지 밖에 모르는 X’ 등 욕설까지 사용하며 수시로 폭언을 사용했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편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A씨에게만 모든 것을 참고 넘어갈 것을 강요했다고 하는데요.


A씨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 여기고 참고 넘어가 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시어머님의 부당한 대우는 더욱 심해져 가기만 했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A씨가 시어머니의 폭언과 욕설에 반박을 하게 되었고 그 순간 시어머니가 A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끄는 등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말았는데요.


A씨는 그러한 대우를 더이상 참을 수 없었고 모든 것을 방관하는 남편에게도 굉장한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도저히 결혼생활을 유지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한 A씨는 시댁갈등이혼을 상담 받기 위해 저희 승원에 찾아주셨습니다. 

 

 

 

승원의 대리인들은 의뢰인의 사연을 들으며 시댁갈등이혼 소송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그간 시어머니가 저질러 온 만행들에 대한 증거가 필요했는데요. 

관련 자료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일전의 통화 녹음 등을 확보하였고 아이를 위해 설치해 논 홈 CCTV에서 시어머니가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과 그 외의 정황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의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남편의 각서와 그간 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해왔던 일체의 자료를 함께 제출하였지요. 

그 결과 본 사건의 재판부 역시 A씨의 주장이 타당하다 인정해 주었는데요. 

의뢰인께서는 남편 B씨와 시어머니 C씨로부터 3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받으며 괴로운 결혼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배우자와 타협이 불가능하여 소송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나의 상황이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할 것인지 점검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사유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특히 시댁갈등이혼의 경우 원인이 제 3자에게 있는 것인 만큼 법원 역시 굉장히 까다롭게 잘잘못을 따져 판결을 내리고 있는데요.


내가 받은 부당한 대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에 대한 타당한 수준의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대리인이 가진 노하우와 변론 능력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도 배우자의 가족들이 나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고 있다면 그로 인해 시댁갈등이혼이 간절한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법무법인 승원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